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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볼리비아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나는 한 달 동안 스페인에 있었다.
인천에서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마드리드로의 새벽 비행.
새벽 비행이었지만 피곤하지 않았다.
버킷리스트의 한 줄을
지우게 되었다는 사실에 설렐뿐이었다.
지금 돌아보니,
맛집이라고해서 일찌갔더니 닫혀있던
이 곳에 들어가지 못했던게 후회가 되고
어느 가게에서 마신 오렌지주스를
더 마시지 못 한 것도 후회한다.
그래도.. 츄러스는 정말 원없이 먹었던 것 같다. 😍
돌아보면 가는 길마다,
스페인 마드리드던, 세비야던, 바르셀로나던
그 어느 곳마다
나를 도와주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덕분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그들 덕분에 나는 길을 잃지 않았다.
여전히 SNS로 연락을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게 스쳐지나간 사람들 모두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자유롭고 행복했던 순간에
나와 단 몇 초라도 함께했던 사람들의
안녕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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