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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비레레 오드 퍼퓸 가을 향수 리뷰🌿무화과 나무 녹차🍃 Aesop Virere

2025. 2.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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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현대백화점 이솝을 갔다가, 10월즈음 신제품으로 출시된다는 비레레(Virēre) 향수 시향을 했을 때 계속 생각났던 향수, 최근에 선물을 받아 사용해보며 느낀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저는 원래 무화과 향수를 좋아해서 이번 신제품도 궁금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무화과 향수와는 다른 결을 지닌 비레레가 꽤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녹차의 향이 진하게 나는, 굉장히 인상 깊은 향수에요.

 
 

🍃 비레레의 향기 노트와 첫 인상

이솝 비레레는 상쾌하고 자연스러운 그린 노트가 인상적이에요. 이솝의 조향사 바나베 필리옹은 유럽의 무화과 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이 향수를 만들었다고 해요.

🔍 향기 노트

 
탑 노트
(Top)
베르가못, 갈바넘, 페티그레인
시간이 지나면 깊이 있는 우디 노트와 흙냄새가 남아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마무리
미들 노트
(Middle)
그린 티, 핑크 페퍼, 마스틱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녹차와 허브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여유로운 느낌
베이스 노트
(Base)
시더우드, 그린마테, 헤이
시간이 지나면 깊이 있는 우디 노트와 흙냄새가 남아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마무리
 
 
 
🍂필로시코스와 비레레, 무화과 향의 차이점

저는 무화과 향수로 유명한 필로시코스(Philosykos)도 좋아하는데요, 두 향수는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줘요. 필로시코스는 무화과 열매의 달콤하고 묵직한 과일 향을 강조한다면, 이솝 비레레는 무화과 나무 잎사귀의 신선함에 집중해 더 가볍고 상쾌한 향이 느껴져요.

무엇보다도, 이솝 비레레는 녹차의 향, 미들 노트의 그린티 향이 강하게 느껴져요. 상큼한 그린 티와 허브의 차분함이 더해져 마치 맑은 날, 무화과 나무 그늘 아래서 녹차 한 잔을 마시는 기분을 연상시키기도 하더라구요.

 

 
 
 
비레레는 상쾌한 그린 노트가 오래 지속돼서 아침에 뿌리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요! 퍼품이라서 향이 지속되는 시간이 꽤 오래 되는 것같아요. 상쾌하고 차분한 그린 향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https://www.aesop.com/kr/p/fragrance/fresh/vir-re-eau-de-parf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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